신라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경상관 뒷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박해곤 이사장,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화 교육의 요람이 될 ‘글로벌 타운’ 기공식을 갖는다.
글로벌 타운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2955㎡의 현대식 건물로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은 숙박시설(600여명 수용 가능), 휴게실,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독서실, 레스토랑, 헬스장, 샤워장, 옥상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의 생활관은 물론 재학생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축 예정지는 백양산 계곡을 끼고 있고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캠퍼스 내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신라대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7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50명의 외국인 교수가 있으며 앞으로 그 수를 각각 1000명과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제화 시설로는 한국어교육센터, 잉글리쉬 카페, 글로벌 존 등이 있으며 금번 글로벌 타운 신축으로 국제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