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천강문학상, 역대 최다 인원 참여

1164명 5951편 응모

  • 입력 2021.02.23 15:25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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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병장 천강(天降) 곽재우 홍의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1회 천강문학상이 접수 시기 변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인원인 1164명 595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지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 5개 부문(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에 걸쳐 작품 응모 접수를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시에 329명 2329편, 시조에 142명 1007편, 소설에 183명 308편, 아동문학에 288명 1640편, 수필에 222명 667편이 접수됐다. 

 천강문학상은 매년 6~7월 작품을 공모했으나, 군민의 관심 및 참여를 높이고 수상자의 자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월로 접수 시기를 변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천강문학상 역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응모작이 접수 돼 열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많은 관심은 천강문학상의 제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의미 있는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천강문학상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소설 대상 상금 1000만원, 기타 대상 700만원 등 높은 상금을 지급한다. 천강문학상에 접수된 모든 작품은 응모자의 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심사에 공정을 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제11회 천강문학상과 함께 제5회 의령청소년 천강문학상에도 4개부문 175명 272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한편, 천강문학상에 공모된 작품의 심사는 예심과 본심을 거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중 발표하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의령 홍의장군 축제 기간 중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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