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VR로 인지 훈련 돕는다!

  • 입력 2021.02.23 16:0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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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집중력 등 뇌 기능 활성화를 위하여 가상현실장비(VR) 인지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 환자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VR 체험존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6일 빅스스프링트리와 혁신적인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은 현실과 비슷한 상황을 조성해 안전한 환경과 조건에서 인지훈련, 신체운동, 심신 안정, 일상생활 동작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대면 체험으로 10가지의 주방 체험, 명상, 은행인출기, 마트 체험, 소화기체험, 복싱 게임, 두더지 잡기, 동물분류, 도어락 비밀번호 사용법, 활쏘기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다양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어락 사용법을 체험한 한 어르신은 “TV에서나 봤던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신기하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프로그램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가상 인지 훈련과 운동 콘텐츠를 이용해 치매 예방을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지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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