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명 신규 확진…백신 접종률 71.1%

창원 3명, 김해 2명,
산청 1명… 누적 2162명
‘방역수칙 위반’ 창원
유흥업소 관련 6명 확진
해당업소 2주간 집합
금지 명령, 과태료 부과

  • 입력 2021.03.04 17:5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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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창원 중학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경남 2160~2165번)는 창원 3명, 김해 2명, 산청 1명이다. 확진일은 3일 밤 4명, 4일 2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4명, 조사중 2명이다.

 창원 확진자는 진해구 거주 경남 2161~2163번으로, 모두 3일 확진된 경남 2159번(40대 남성) 접촉자다.

 2161번은 남자 중학생으로, 2159번 아들이다. 2161번은 창원 진해구 소재 중학교에 3월 2일 오후 시차수업으로 등교해 축구동아리와 접촉했고, 하교 후에는 모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4일 오전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했다. 검사 대상자는 교사 3명, 같은 반 학생 27명, 축구동아리 11명, 학원 밀접 접촉자 10명 등 51명이다.

 경남 2162번과 2163번은 40대 남성으로, 2159번 지인이다.

 김해 확진자 2명 중 경남 2160번은 40대 여성이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2160번은 김해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매주 실시하고 있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2160번 확진에 따라 접촉자 등 총 5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가족인 경남 216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 2164번은 20대 남성으로, 2160번 아들이다.

 산청군 확진자 경남 2165번은 산청 소재 한 사업장에 다니는 50대 여성이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2165번은 산청 소재 한 사업장 근무자로 타 지역 확진자가 사업장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고 실시한 직원 34명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3명은 음성이다.

 2165번은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 타 지역 확진자와의 직접 접촉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62명(입원 62, 퇴원 2089, 사망 11)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737명, 자가격리자는 1689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 소재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6명(종사자 1, 방문자 2, 가족·지인 등 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업소가 전자출입명부 미사용, 오후 10시 이후 영업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해당 업소에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요양병원 등 1차 대상자 2만7235명 중 71.1%인 19만376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은 등록 인원 1만9373명 대비 81.2%인 1만5727명, 요양시설은 6492명의 53%인 3436명,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은 1370명의 15.6%인 213명이 각각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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