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입찰 공고

20억 예산·수행 기간
300일…내년 3월까지
‘사타’ 마칠 구상
건설 여건·항공 수요
검토 목적 타당성 평가

  • 입력 2021.04.05 18:22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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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신공항 조감도.
▲ 가덕신공항 조감도.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사타) 용역이 이르면 6일 입찰 공고된다.

 과업 수행 기간은 계약 후 300일(10개월)로 정해졌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기간 단축을 통해 내년 3월 전까지 사타를 마친다는 것이 여권 구상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사타 용역 입찰이 6일께 조달청을 통해 공고된다.  

 오는 5월께 착수되는 이번 사타에는 예산 19억9980만원, 과업 수행 기간은 계약 후 300일로 정해졌다.

 과업 기간은 10개월로 정해졌지만, 특위와 국토교통부가 미리 협의한 대로 ‘용역기관은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과업기간 단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침을 과업지시서에 명시적으로 담는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후속조치 계획’이 국무회의에 보고된 후 지난달 31일 조달청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 의뢰했다.

 같은 날 가덕신공항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연구 용역도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연구 용역은 “가덕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는 용역으로 가덕도 일원 내 최적의 입지와 장래 항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시설계획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국토부는 규정했다. 

 주요 과업 내용은 ▲가덕신공항 건설 관련 각종 여건 분석 및 전망 ▲수요예측 ▲시설규모 산정 ▲시설 입지 및 배치 ▲총사업비 추정 ▲대안별 세부평가 및 최적대안에 대한 타당성 평가 등이다. 

 구체적으로 신공항 건설 여건과 관련해 ▲공항 예정부지에 대한 지반조사, 유사여건 해외공항 시설 운영 사례, 과거 50년 이상의 기상자료 분석 등이 포함되며 수요와 관련해서는 ▲전환수요 및 유발수요 등을 포함한 가덕신공항의 총 항공수요 예측, 현 김해공항과의 역할배분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항공수요 예측에 따른 가덕신공항 인프라 확충, 활주로 계류장 터미널 등 시설 규모 산정, 그 외 주변 물류거점 개발계획 및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살피게 된다.

 당정은 다음 달 중 사타에 착수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내년 3월 전까지 끝낸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가덕신공항특위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사타 용역 공고가 이번 주에 나면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행정절차가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며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2029년 개항 스케줄에 맞출 수 있도록 당정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타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는 용역으로, 가덕도 일원 내 최적의 입지와 장래 항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시설계획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공항예정부지에 대한 지반조사, 유사여건 해외공항 시설 운영 사례, 장거리 국제선 수요를 전망한 항공수요 예측, 주변 물류거점 개발계획 및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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