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남에 물류센터 3곳 설립…3천억 투자

창원 진해 두동에 물류
센터 2곳 2986억원 투자
김해 상동면 센터 190억
4000개 직접 고용 창출
승인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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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제공)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1위 쿠팡㈜이 경남 창원과 김해지역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6일 오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쿠팡(대표이사 박대준), 경남도·경자청과 함께 진해구 두동지구 내 스마트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허성무 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비롯, 김경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각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로 쿠팡㈜은 창원시 진해구 두동지구에 15만8500여㎡(4만8000평) 규모의 일반·신선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 2곳을 신설하면서 2986억원을 투자하고, 2022년까지 32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물류센터 인력 채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가의 쿠팡 플랫폼 내 입점 확대, 경남형 그린 뉴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쿠팡은 창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창원형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해 에너지 절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전기·수소차량 구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해 고용과 투자가 동반된 저탄소 경제 전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창원시와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쿠팡㈜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대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있어 쿠팡㈜과 창원시가 지역 주민 우선 채용원칙을 협약함에 따라, 창원시는 4월 중 ‘창원잡로켓추진단’을 발족하고 많은 창원시민이 쿠팡㈜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삼아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쿠팡이 우리지역 리딩기업이 돼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쿠팡㈜이 지난 3월 뉴욕 증시 상장으로 상당한 자본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물류센터 추가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쿠팡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쿠팡은 김해시와도 물류센터 공동투자협약을 맺었다.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680-77일원 8427㎡ 부지에 190억원을 들여 최신형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물류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8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산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시에 투자 결정을 해 준 쿠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김해가 동남권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인프라 구축 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경남도와 함께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 지역에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구축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전국의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자체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지속적 혁신과 확장을 위해 전국 각지에 독자적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문병용·백진국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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