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장애인들의 장기간 활동 부족으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 등 2차 장애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재활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에 맞춘 신규 비대면 사업으로, 장애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 동영상을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 네이버 밴드에 업로드해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활기찬 일상을 위한 건강스트레칭과 ▲간단한 소도구 운동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누운 자세에서 건강운동 ▲활기찬 일상을 위한 복합 재활운동 등 장애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국립재활원에서 제작한 재활 관련 동영상을 공유해 재활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 줄 것이다.
스마트 기기를 보유한 관내 장애인 및 보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밴드 ‘스마트 집콕 재활운동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이 힘든 장애인의 신청을 받아 보건소 물리치료사들이 도와줄 예정이고, 스마트 기기 미보유 장애인을 위한 건강체조 포스터 3종도 제작해 각 가정에 우편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물리치료실(650-6188~89)로 하면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기간 가정돌봄에 의지하는 장애인들에게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