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초, 하동 별천지 마을교육과정 마련

전통시장·하동역 등 고장 탐방

  • 입력 2021.04.11 16:23
  • 기자명 /한문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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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적량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7일 하동역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동 적량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7일 하동역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가 지난 7일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동읍 중심지를 둘러보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3학년 사회과 ▲우리 고장의 주요 장소 알아보기, 4학년 사회과 ▲고장의 중심지 알아보기, 국어과 ▲면담하기 주제를 재구성해 이뤄졌으며, 전통시장과 하동역, 버스터미널 탐방으로 ‘하동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별천지 마을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5일장의 의미와 시장의 기능을 알아보고, 물건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며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면서 현명한 소비생활의 필요성을 배웠다.

 또한 시장 주변에 있는 우체국, 알프스영화관, 은행, 경찰서, 마트, 군청, 하동역, 버스터미널 등을 탐방하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주요 장소의 위치와 역할도 알아봤다.

 특히, 4학년 아이들은 시장 상인, 하동역 및 버스터미널의 직원과 사전학습으로 준비한 질문으로 면담하는 등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하동시장을 다녀와서 재미있었고, 하동역에서 면담을 통해 하동역의 역사와 역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량초는 오는 7월까지 별천지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하동애와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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