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오성택)는 12일 장기간 방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는 주인 없는 노후·위험 간판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은 업소를 이전하거나 폐업할 때 광고주가 철거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노후·㎡위험한 간판을 창원시에서 직접 정비하는 사업이다.
장기간 방치되고 훼손된 간판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태풍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오성택 구청장은 현장에서 상가 관리자, 건물주 등을 만나 업소 폐업 및 이전 등의 사유 발생 시 자진 철거 등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상가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방치된 간판 철거 등 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창원시에서 직접 나서 정비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간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비로 성산구 관내 소재한 창원코아상가 21개, 창남상가 8개 총 29개 노후·위험 간판이 철거됐다.
하수헌 건축허가과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치간판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