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우수 평생학습도시’ 최종 선정

딩동강좌·섬마을 활동 등 호평

  • 입력 2021.05.17 16:4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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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성과평가와 환류체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발전 및 관리를 위해 2지난해 처음 재지정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도시의 체계, 운영, 성과 등 3년간 추진해온 전반적인 평생학습사업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전국 177개 평생학습도시 중 올해 재지정평가 대상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지자체 총 61곳이다.

 이 중 통영시를 포함해 경기 부천, 경기 오산·의정부, 충남 논산, 충북 충주 총 6개 지자체가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시는 지난달 9일 재지정자체평가 보고서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했으며, 서류 심사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이달 13일 우수도시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평생학습 참여 수요를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 정보 및 참여망 확충(딩동강좌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전담 조직 설치 운영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통영학습관 지정 운영) ▲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지속발전가능 이슈와 평생교육의 연계 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품질 개선 ▲섬마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특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기획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선 보완사항으로는 시 차원의 성과관리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의 체계화가 요구돼, 개별 프로그램 단위성과 평가나 만족도조사 분석이 아닌 기초자치단체 전체 사업 단위에서 평생학습도시의 성과 평가 및 환류 시스템이 구동될 수 있도록 연계(ESD 사업과의 차별성, 연계성을 확보해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차별성과 고유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통영RCE가 평생학습관 지정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고유활동(지속가능발전교육)을 평생학습의 맥락 속에서 연결·해석해 지역의 특화된 평생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성 설정 및 세부사업 운영을 권고(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사업 등을 최대한 평생학습 철학과 관점으로 재구성해 운영할 필요)했다.

 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2021년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한 평생교육 모델 도시로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함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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