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약초농가 안정생산 지원사업 지속 추진

6월 4일까지 수매보조금 신청…생산기반조성, 규격포장재 지원 지속

  • 입력 2021.05.17 17:51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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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산청읍 산청약초재배단지(정광들 일원)에서 약초사업단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홍화꽃을 수확하고 있다.
▲ 산청군 산청읍 산청약초재배단지(정광들 일원)에서 약초사업단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홍화꽃을 수확하고 있다.

 산청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약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해 수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오는 6월 4일까지 약초생산안정기금을 활용하는 ‘2021년 약초생산 수매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산청에서 약초를 생산한 조합을 비롯한 약초가공업체, 도·소매상 등에 판매한 산청군 거주 농가 및 법인 등이다. 

 지원품목은 전략약초 4개 품목((적)하수오, 도라지, 홍화, 초석잠)과 작약, 감초, 생강, 둥굴레, 참당귀, 구기자다. 

 지원요건은 약초별 재배면적 500㎡이상이며, 지원한도는 500만원 이내다. 자가 소비 및 개인 간 소규모 거래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오는 6월 중 사업대상지 현지 확인과 약초생산안정기금 운용심의회, 증빙자료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약초별 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나 법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다지는 지원사업인 ‘약초생산 기반조성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청 한방약초의 상품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재정부담도 덜수 있는 ‘한방약초 규격포장재 지원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약초 규격포장재 지원사업은 통일된 디자인의 포장재를 이용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약초생산농가의 소득 보전과 명품 약초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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