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적극 육성

경남테크노파크서 산업부와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기업, 산업정책의 핵심지원군으로 육성·지원 건의

  • 입력 2021.06.24 16:4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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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과는 24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정책 추진 과정에 에너지산업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한 산업정책의 핵심기업군으로 도내 기업을 육성·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풍력, 가스터빈 등 경남지역 에너지산업 분야 중견기업인 유니슨, BHI, 삼강엠앤티, 세아창원특수강, HSD엔진, 화승소재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중견기업연합회,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중견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토론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풍력산업, 가스복합화력발전, 가스터빈 소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거나 적극적인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향후 도내 에너지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성장이 기대된다.

 이들은 그간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도내 에너지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안했다.

 또한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 발굴·추진 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자칫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견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확대와 금융지원, 수출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사업 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구조가 되려면, 중견기업이 계속해서 혁신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신시장과 신기술이 다양하게 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에너지산업인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산업 중견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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