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강석주 통영시장, 시민과의 약속 완성 위한 달리기 이어가

경제활성화·안전 강화 등 시민·행복 중심 성과 ‘총력’
중앙부처·국회 등 방문 직접 발로 뛰며 예산확보·사업 추진 나서

  • 입력 2021.06.30 18:45
  • 수정 2021.06.30 19:09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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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경남도, 한국가스공사와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경남도, 한국가스공사와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6월 2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민선 7기 3주년에 즈음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정구호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에서 묻어나듯이 민선 7기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과 ‘행복’으로 대변할 수 있다.

 이런 강석주 시장의 지난 3년간의 시정 행보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 노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모두가 행복한 농·수산·복지 환경 조성, ▲머무는 문화관광 터전 마련, ▲시민 소통과 행정역량 강화 등으로 축약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 ‘총력전’

 강석주 시장은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왔다.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지원에 주력해 지난 2019년 ㈜퍼쉬, ㈜DHI와 900억원 투자 유치 및 1100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성동조선해양㈜는 지난해 5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HSG성동조선으로 새 출발해 재가동 했다. 인수기지의 이점을 활용한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해 동북아 LNG허브 구축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과,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하반기에는 한국가스공사와 LNG 2만 t 수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또한 북신전통시장·중앙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고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통영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난해 197억원과 2021년 165억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국회 등을 방문하고 협의·건의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3차례 연장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2차례 연장을 이끌어 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을 건립해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으며 이 밖에도 경남청년 장인프로젝트사업, 중소기업 청년활력사업, 통영형 청년보금자리일자리사업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매진

 강석주 시장은 취임 후 3년 동안 경남도·중앙부처·국회 등 관계기관을 무려 10차례 이상 방문 설명하고 건의한 ‘국도5호선 기점 연장’이 지난 5월 12일 국토교통부의 국가간선도로망 확충 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이뤘다.

 이로써 한산대첩교 건설이라는 꿈의 현실화뿐만 아니라,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지도67호선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에 더해 멘데로 재해위험지구, 동항자부·서피랑·망일봉·한산죽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준공 또는 연내 준공으로 재해위험 요소의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연료 운반선 ‘통영 섬도리호’를 올해 6월 건조했으며 하반기에는 차도선 접안이 가능한 30개 도서를 대상으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의 맞춤형 택시서비스인 브라보 온정택시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5개 읍면동 27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일, 개인과 법인 모든 택시(660대)에 대해 전국 최초로 복합할증요금을 폐지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유사노선 통폐합과 도심노선 축소, 외곽노선 증회 등을 골자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효율적인 순환형 대중교통망 구축을 완성했다.

 ◆모두가 행복한 농·수산·복지 환경 조성

 시는 지난 4월 16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자연 속 교감 공간으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했으며 아울러 경남 최초의 동물보호센터는 6월에 시설을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시에서 직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6월 16일에는 농업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죽림 소재 통영축협하나로마트에 농산물 공동작업장 및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인 ‘통영 아라호’를 건조·취역했으며 이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11번가·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 비대면 마케팅을 추진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굴·멍게·바다장어 등 459t, 17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업까지(기항지 개선사업 포함) 총 1428억원을 투입,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서 지난 2019년부터 총 6개의 민간 및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했고 앞으로 2곳을 더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복지·건강 분야에서도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코로나19 선제적 방역과 진단검사, 심층 역학조사 등으로 6월 30일 기준 총 확진자 60명대로 도내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머무는 문화관광 터전 마련

 지난해 10월 16일 개장한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은 운행일 기준 200일 만인 지난 6월 8일,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해 케이블카에 이은 통영의 대표적 관광명물이자 전국적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고 제21회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상품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욕지섬 모노레일은 6월 기준 11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미각도서관 ‘꿈이랑도서관’을 개관하고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통영문화재야행은, 8야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오프라인 모두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 줬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산대첩문화재단이 출범해 한산대첩축제와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 통제영 관리·운영 등 통영의 문화예술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시민소통과 행정역량 강화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시내버스·공원,주요 관광지·여객선 등, 공공시설 230여 곳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시민 통신비 절감 효과 등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는 등 도서민 편의와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초도순시와 연두순방, 주민 건의사항 현장 확인,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읍면동 사업장 방문 등으로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또한 시 공직자들은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행정과 혁신에 매진하고 공모사업에 집중했다. 적극행정·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기관표창 86건에 포상금 33억원, 공모사업 137건 선정으로 3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역량 강화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재정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국회·경남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이에 취임 당시 6000억원대와 2000억원대 이었던 예산규모와 국·도비는 역대 최대인 각각 8000억원대와 3000억원대로 대폭 늘려 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살림살이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공약 5대 분야 61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으로 전체 80건에 대해 임기내 52건, 중장기 28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2분기 현재 공약 33건, 시민정책제안 12건을 이행 완료하고 34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완료율 55.56%, 평균 추진율은 75%선에 이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21년 전국 기조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시 주요 역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시는 봉평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하반기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승인과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착공하고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별관에는 7월 초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개관해 문화예술도시 위상에 걸맞은 예술영재를 양성하게 된다.

 통영형 친환경 모빌리티 특구 조성은 공모 선정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의 우선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고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과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죽림 신도시 및 도심지역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국지도67호선 우회도로 개설은, 기획재정부 분과위원회 일괄예비타당성 결과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더해 통영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통영타워뷰 조성, 읍도~연도 연륙보도교, 마동~학림 간 연륙보도교 건설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제2회 섬의 날 행사 개최로 전국은 물론,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죽림종합문화센터는 하반기 건물 준공과 수영장의 시험운영 등 개관 준비에 주력하고 통영시 가족지원센터는 하반기에 건축 공사를 착공토록한다. 

 한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개별등록문화재 매입과,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특화 명품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시설 준공을 완료한 통제영거리는 남문 디지털 복원과 실감 콘텐츠 조성한다. 

 또한 지난 2월에 착공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공사 중에 있다. 2단계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임대형 가공공장 단지가 조성되면 수산물 가공산업의 고도화와 외연확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활용한 정책수립과 기본계획 수립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추진을 통해 농·수산물을 포함하는 종합적·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구축으로, 안전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시는 민선7기 3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공약사업과 이러한 역점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더욱 매진해 코로나19를 뛰어넘어 통영의 미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석주 시장은 “지난 3년은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통영시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바삐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그러한 땀방울들은 하나 둘씩 성과로 나타났으며, 이제 더 많은 결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남은 1년은 민선7기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고 추수기의 농부가 쌀 한 톨을 다루는 마음으로 더욱 혼신을 다해 결실을 맺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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