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년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최종국에서 문민종 4단이 16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오유진 7단을 꺾고 역대 영재팀에 우승을 안겼다고 27일 밝혔다.
여자 정상팀 선봉 조승아 3단이 이연 3단, 현유빈 4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역대 영재팀의 3번째 주자 문민종 4단이 조승아 3단의 연승을 저지하는 등 대회 최초 5연승에 성공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국 후 문민종 4단은 “이렇게 많이 이길 줄 예상하지 못했다. 형들의 응원 덕분에 편하게 둘 수 있었다. 세계대회 활약 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