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유치 한 뜻, 25만명 창원시민 서명 전달

  • 입력 2021.07.29 17:4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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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과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 등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25만여 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 허성무 창원시장과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 등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25만여 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25만여 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민원실에 창원시민 25만728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104만 창원시민 4명 중 1명이 서명한 셈이다.

 서명부 및 청원서 전달에 앞서 허 시장과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 등 6명은 문체부 현관 앞에서 서명부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서명부를 나눠 담은 32개 상자에는 시민들의 얼굴을 모자이크해 만든 104만 창원시민 염원 문구를 새겨 넣어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전했다.

 허 시장은 “동남권 중심도시 창원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건립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산업 중심지로서 국가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창원시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104만 시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문체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 문화 기반 시설 확충 검토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문화 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을 생각한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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