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수소 연계 항공우주산업, 새 성장동력”

지난 31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 좌담회 열어

  • 입력 2021.08.01 16:39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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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3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3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수소 전주기의 산업 활성화로, 일상 속에서 수소 에너지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을 추진 중이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서 허성무 시장은 수소 산업에 대한 전망과 희망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액화수소 생산 기지인 만큼 액화수소 기반의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과 실증이 가능하다”며 “수소와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이 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정대운 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창원시가 선보인 세계 최초 5t 수소청소트럭 운행은 세계 표준이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수소청소트럭이 온전히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도 놀랍고, 창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산업본부장은 “창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계·부품 산업의 메카로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의 전 분야를 육성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환경과 경제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창원시의 수소산업 성과는 수소가 없어도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한 사례”라며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관련 산업이 하루빨리 수소산업에 속해 있어야 지속 가능한 경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8년 ‘수소 도시’를 선포한 이후 전국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규 노선 운행 개시(2019년 6월), 세계 최초 5t 수소청소트럭 운행 실증(2021년 1월), 국내 1호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준공(2021년 4월), 국내 최초 수소 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2021년 말 완공 예정) 등 수소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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