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진해구 용원동 1335번지 일원 신항 북측배후부지 녹지공간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항 북측배후부지는 수용인구 1만9000명, 규모 308만3000㎡로 계획돼 지난 2012년 준공 완료된 첨단 복합 물류기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요구가 계속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7억을 확보해 수변을 따라 조성된 경관녹지를 체육공원으로 변경하는 행정절차에 돌입, 내년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한 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된 경관녹지 2만1529㎡ 중 1만㎡ 면적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화장실, 클럽하우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공간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진해구 용원지역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