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정진택)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회장 오승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배구 남대부 12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한다.
2개 조(A조 홍익대·명지대·경희대·충남대·조선대·경상국립대, B조 인하대·성균관대·경기대·한양대·목포대·중부대)로 나눠 예선 리그를 진행한 후 4강전과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코로나19로 후반기 U-리그 장소를 찾지 못하다 군과의 협의를 통해 개최를 결정했다.
참가자 전원은 대회 3일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고 참여해야 하며, 무관중으로 실시함에 따라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속 대회 개최 기준 준수를 위해 대회장 참가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19년 대학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의 대회 개최 요청은 군과 대학배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대학배구 리그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철저한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3월 ‘2021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6월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