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종합대책 추진

10개 반 종합상황실 운영, 즉각적 대응체계 구축
4대 분야별 대책 추진…소규모로 고향 방문 권고

  • 입력 2021.09.14 12:1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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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코로나19 특별방역과 도민의 경제활동 지원 강화에 최우선 방점을 둔 4개 분야 15개의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연휴 동안 의료 대응체계 유지 및 감염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며,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명절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한 상황과 예방 접종률 및 확진자 발생 등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추석은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짐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 방문 ▲코로나19 이상 증상 있을 시 방문 및 여행 취소·연기 ▲이동 시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차례 등 제례 참석인원 최소화, 짧게 머무르기 ▲귀가 후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집에 머무르며 건강상태 관찰 등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 5일 동안 10개 반 15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코로나19, 화재·재난, 응급의료, 교통 등 분야별 비상근무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방역 친화적 명절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권고 및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운영 ▲봉안시설 제례실·유가족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성묘객 사전예약제 시행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 제한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요양병원·요양시설, 터미널 및 휴게소,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시·군 선별진료소(20개소), 전담병원(4개소, 537병상), 생활치료센터(4개소, 923병상)를 상시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석에도 지역 간 이동 최소화를 위해서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정책에 기조를 맞춰 도내 민자도로 3개소(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연결도로)에 대해 통행료를 징수한다.

 또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경제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2차)를 신속히 지급하고 소상공인 추석 특별 자금 지원을 위해 총 50억원, 업체당 1억원 이내 저금리 융자(2년간 2.5%)를 지원한다.

 제로페이 기반의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을 특별 할인(10%, 3%) 판매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20억원 발행, 제로페이 선결제 행사, 농축수산물 e-경남몰 할인 행사 등을 시행한다.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주요 성수품(16개)을 집중 관리·점검한다.

 그리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수산물 출하독려와 판매점검으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제조·판매업체 원산지 표시 및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창고시설 등에 소방특별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추석 연휴 산불방지 경계태세 및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조류독감에 대응하기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이동 제한을 하는 등 긴급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응급진료기관, 문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해 도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특별 교통대책 상황반 구성, 시외버스 증편 운행을 시행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을 추진하는 등 각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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