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지난 17일 경남청 보안자문협의회와 협업으로 추석을 맞아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을 초청,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위한 위문·격려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거주 탈북민 중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을 선정해 위문과 격려로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인 50만원씩 20명에게 총1000만원과 및 명절선물 등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저 말고도 어렵게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많은데 이렇게 경찰청이 직접 저희를 초청해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명절이 되면 늘 이북에 두고 온 가족들과 고향생각으로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함이 많았는데 경찰관들과 보안자문협의회 등에서 명절마다 잊지 않고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