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경술)가 ‘딸기 양액처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딸기 등 수경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컨설팅은 농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수경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양액처방을 바탕으로 한 양액관리 기술이다.
수질에 따라 농가 개개인별로 딸기 재배에 필요한 비료 요구도는 천차만별로, 각자의 수질에 맞는 양액을 처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귀농귀촌과 창업농, 신규농업인의 유입으로 딸기 등 시설원예의 수경재배 신규기술 지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도입, 지하수 수질검사표만 맡기면 원스톱으로 재배에 필요한 양액조성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처방은 육묘기, 정식 초기, 개화기 등 5단계에 거쳐 시기별로 하고 있으며, 양액처방을 받은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 효자작목인 딸기는 현재 1000농가(430ha)에서 1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속적인 양액 컨설팅으로 지원농가를 늘여나가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