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 마늘 재배 기계화 선도

실증포장 내 파종기·휴립피복기 등 이용 마늘 파종

  • 입력 2021.10.13 16:20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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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진 남해 농업기술이 집결된 ‘실증시범포장’에서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농업 기계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에 기계화 확산이 시급한데도 ‘품질 저하’라는 막연한 걱정 역시 많다는 점을 인지하고, 기존 품종 비교 시범 위주였던 운영 체계를 ‘기계화 농업’을 선도해 가는 방식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마늘 농업 농기계 확대보급에 걸림돌이었던 현상에 대해 집중 연구하는 한편, 인력 투입과 기계화 농업 간 경제적 비용 비교 분석을 통해 농기계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씨마늘 생산 체계’에 따른 세대별 생육상황을 비교하고, 품종 간· 시용자재별 생육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액상멀칭필름’도 시범 사용함에 따라 앞으로 7개월간의 생육기 내내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일옥 소장은 “그간 농업현장을 지켜온 선도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재배면적 감소는 물론이고, 쌓아온 기술과 전통 역시 사라질 수 있다. 후계 농업인력 양성 및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농업기술센터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증시범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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