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호 칼럼]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승인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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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호 본지 전무 이사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산업경제에 있어서 구조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기에 매우 적극적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정에서 사회적 대타협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익의 공유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그 신뢰가 바탕이 돼야 (산업 변화로) 생길지 모르는 고통도 함께 분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함께 가장 주목받은 언택트(Untact·기술의 발전을 통한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산업은 이커머스(Ecommerce,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부문이다.

 모든 이커머스 기업이 언택트의 수혜를 누린 것은 아니지만 식자재와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거래의 확산이 두드러졌다.

 이는 전통시장은 물론 대형마트 등 집단 밀집시설의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업체들은 저녁이 되면 다수의 품목이 품절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 역시 이 같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온라인 쇼핑의 총 거래액은 12조26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서비스, 농축산물의 경우 각각 83.7%, 69.6%씩 급증했으며, 음·식료품, 생활용품, 가전·전자·통신기기도 각각 43.6%, 36%, 19%씩 늘어났다.

 통계청은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와 소비행태의 변화로 배달음식,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등의 거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물질·정신적 위기감은 600여 만의 소상공인과 국민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휘한다.

 이 같은 사실이 역사 속에 가장 잘 나타난 것이 바로 전쟁일 것이다.

 13척의 함선으로 133척의 왜구를 물리친 이순신 장군,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성공시켜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아이젠하워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고안했는데, 이 전략과 전술들은오늘날 조직사회나 기업은 물론 개인의 ‘삶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이때문에 현명한 리더들은 위기가 닥쳐오거나 쇄신이 필요할 때가 되면 전쟁사를 통해 지혜를 구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뛰어난 전략이 전쟁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전쟁의 본질은 경영이다’는 말처럼 이익이 있다는 확신이 서면 과감히 그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961년 국민소득이 100불도 안된 대한민국은 1993년 1만불에 돌입했고, 이젠 3만불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동안 많은 야당 정치인들은 경제부강 하나만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의 인권도, 자유도 송두리째 짓밟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50대 이상의 중년층은 경제적인 안정에 찬성의 깃발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70·80년대 기업체의 야간 작업이나, 중동지역 해외파견 근무, 공휴일 잔업 등을 50·60대 중년층은 오늘날 경제부강의 초석이라고 말하고 있다.

 삶은 전쟁과 같이 어느 순간이든 승자와 패자로 나눠진다.

 앞서 언급한 이순신 장군과 아이젠하워 등은 모두 40·50대에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들이 불혹을 넘긴 나이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은 충실한 이론에 수많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직접 체득, 40·50대에서야 실력을 발휘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들은 인생을 살면서 꼭 전쟁사를 알아야 할 것이며, 그속에 숨겨진 전략과 삶의 지혜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내년 초쯤 코로나가 종식돼도 퇴근 후 노래방 등에서 술한잔에 흥(?)을 돋워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들의 놀이문화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해외여행도 줄이고, 골프도 국내에서, 외식과 술 문화도 가정으로 돌아오는 근검절약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진다.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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