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아숲체험원 2곳 조성…운영 시동

3억원 들여 진해 청안동·마산회원구 봉암동 구축
내년 총 7개소 확대 운영…접근성 개선·예산 확보

  • 입력 2021.10.17 16:28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유아숲체험원.
▲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유아숲체험원.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유아숲체험원을 진해구 청안동,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추가 조성 완료하고, 오는 2022년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에는 이미 각 구마다 1개소씩 총 5곳의 공립 유아숲체험원이 있다.

 시는 2018~2020년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진해구 태백동 편백숲, 마산합포구 현동근린공원, 의창구 북면 달천공원, 성산구 성주동,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에 공립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는 중이다.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만족도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해구 청안동과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신규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했다.

 기존 성산 유아숲체험원에는 모험놀이시설(밧줄암벽, 밧줄건너기, 밧줄오르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공립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창원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총 7개소로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김동규 산림휴양과장은 “2022년 공립 유아숲체험원 확대 운영을 위해 유아숲지도사 산림복지 위탁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를 포함해 1억8000만원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연과 만나며 숲에서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안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