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 통합사례관리 나서

  • 입력 2021.10.20 12:0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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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주민의 주택 수리와 청소를 지원했다. 협의체는 지역 내 5개 복지기관이 참여해 취약계층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례관리 대상자는 생초면 거주 1인 장애인 가구로 주거환경과 위생상태 개선이 시급했다. 협의체 내 통합사례관리분과는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 간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자활기업 이소클린에서 청소, 한일요양원이 빨래, 산청지역자활센터에서 부엌 기초공사를 지원했다. 또 산청군전기공사연합회에서 전기배관 공사, 시장가구사에서 씽크대를 무료로 제작·지원했다. 

 협의체는 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1인가구 사회성향상 지원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협의체가 운영하는 ‘산엔청 희망나눔’ 기금으로 도배·장판도 지원했다. 

 노준석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자원을 연계·협력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공공위원장 이재근 군수, 민간위원장 노준석 자활센터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협의체 등 270여 명의 위원들이 지역보호체계 구축과 사회보장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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