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퀵서비스 등 배달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 총력

  • 입력 2021.10.20 16:47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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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퀵서비스 등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플랫폼 경제 확산 등으로 온라인 서비스산업이 급격히 성장됨에 따라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노동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함에 따라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 보호를 위해 마련된 대책이다.

 이에 창원시는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퀵서비스 및 배달노동자에게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에서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50% 감면해주는 만큼 창원시에서는 최대한 많은 배달노동자에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배달노동자들의 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이 위협받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배달노동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배달노동은 사고 발생 시 다른 직종보다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은 만큼 산재보험 가입 촉진을 통해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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