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지난 22일 열린 ‘제3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25일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당초 7월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잠정 연기됐다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면서 이달 펼쳐졌다.
대회 첫날 개회식 대신 강석주 통영시장의 시구와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의 시타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에서 온 16개 팀 총 300여 명의 선수들이 3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25일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과 거제시 리틀야구단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두 팀 간의 접전 끝에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이 6대 3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폐회식 및 시상식에는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 박진우 통영시야구협회장, 안익규 교육체육지원과장이 참여하면서 시상했다.
대회 개인상 ▲타격상은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의 최현성 선수가 차지했고 ▲우수 선수상을 거제시 리틀야구단의 진민근 선수 ▲최우수 선수상을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의 김현기 선수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린 선수들이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 기량 점검과 향상을 위해 선수단 및 관계자 모두 정부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회는 보다 많은 팀과 가족들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