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23인의 신작전’

독창적 문신의 예술 정신 기려

  • 입력 2021.10.31 14:2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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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문화재단은 2022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 사립미술관인 마산현대미술관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10월 29일 새로운 모색 ‘23인의 신작전’ 개막식과 함께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원과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23인의 작가들이 문신의 예술정신을 계승해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낸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한다’라는 문신의 좌우명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품 창작에 매달려 국제무대에서 오로지 독창성과 작품성으로만 거장의 반열에 올랐던 문신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

 전시와 함께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의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음악회가 열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의 휴식을 제공했다.

 또한, 창원을 대표하는 인물인 문신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교육할 수 있는 문신예술 동화와 만화 작품을 경남도 교육청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문신예술을 계승한 작품 전시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거장 문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 예술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문신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지역의 사립미술관들과 보다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현대미술관에 개최되는 새로운 모색 ‘23인의 신작전’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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