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통영 WT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성료

엘리트 경기만 진행, 30개국 해외·국내 선수 참여
대한체육회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 개최 호응

  • 입력 2021.11.01 18:22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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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통영 WT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엘리트 경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21 통영 WT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엘리트 경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통영시가 지난달 30일 ‘2021 통영 WT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를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동호인 경기 없이 세계 30개국 100여 명의 해외 및 국내 선수들로 구성된 엘리트 경기만 진행했다.

 엘리트 여자부 경기는 오전 9시, 남자부 경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수영(750m)을 시작으로 ▲사이클 20km ▲달리기 5km의 스프린트 코스로 펼쳐졌다.

 여자부 우승은 영국의 Beth Potter가, 남자부 우승은 모로코의 Jawad Abdelmoula가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기간 시와 대한철인3종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R검사를 완료한 사람에게만 주경기장을 출입시키는 등 정부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 해외선수 및 관계자 중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대회 중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국제대회를 20년 가까이 진행해온 통영시의 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총 30여 명의 타 지방자치단체와 체육관계자들이 대회 준비과정과 경기를 참관하며 2박3일 동안 통영의 경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통영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시를 방문한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통영시 체육 발전을 위해 본인이 대표로 있는 신신제약 의료물품을 쾌척하기로 해 지역 체육인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강석주 시장은 “대한철인3종협회장이 신신제약 의료물품을 기증한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교통 통제로 많이 불편했을 텐데도 시민들이 잘 협조해 주신 덕분에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동호인이 참가하도록 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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