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쓰린 결과를 받아든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NC는 지난 2일 김진성, 임창민, 박진우를 방출했다.
구단 측은 이날 해당 선수들과 면담을 갖고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김진성과 임창민은 NC의 역사를 함께 한 선수들이다.
이들과 함께 올해 1군 출전 9경기에 그친 박진우도 다른 팀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초 투수 최금강, 외야수 김준완, 내야수 이원재 등 총 8명의 선수를 떠나보낸 NC는 추가로 세 선수와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