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4일 김해시 최초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온라인 비대면 해외수출설명회’ 행사를 열었다.
메타버스는 초월한다는 뜻의 ‘메타(Meta)’와 우주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실을 디지털 가상세계로 확장해서 사회·문화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3차원 공간 가상현실 시스템이다.
이번 가상 해외수출설명회는 경남KOTRA지원단과의 협업으로 수출전문강사를 초빙해 해외수출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수출 전략 ▲인도시장 진출 전략 ▲EU의 탄소국경세 추진동향 ▲해외빅데이터 플랫폼 소개 등으로,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설명회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이날 80명의 중소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가해 양질의 강의를 비대면으로 청취했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현재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수출설명회를 선보이게 되면서 혁신적인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서 비대면에 대한 피로감도 계속 쌓이고 있지만, 이러한 획기적인 시도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피로도가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프라인 지원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중소기업들에게 간편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등 알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 채널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