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이춘형·최영남 부부, 남영석·정선녀 부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산청군농협 조합원인 이춘형·최영남 부부(웅석딸기농장)는 36년 동안 딸기(12.115㎡) 및 양파(6611㎡) 재배와 더불어 한우를 사육 중인 복합영농인이다.
농업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자가육묘장을 운영하면서 ‘딸기 고설재배기법’을 지역농업인들과 공유하고, 딸기 표준규격 출하를 유도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의령농협 조합원인 남영석·정선녀 부부(가온길농장)는 벼(9만0413㎡), 시설 양상추(2만4462㎡)를 재배하고 있는 30년차 복합영농업인이다.
벼 자가육묘장 운영을 통해 지역농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육묘를 공급하고 있으며, 벼 수확기에는 농작업 대행으로 농번기 농촌인력난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양상추 연작피해 방지를 위한 친환경농법(미생물) 보급과 계통출하를 유도해 농산물 수취가격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달이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