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 암벽등반장에서 ‘2021 청소년 암벽등반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주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라운드로 진행된 볼더링 경기에는 초등~고등부 7개 부문에 70여 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한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오전 9시 초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중·고등부 보다는 초등학교 경기부 선수들의 기량이 돋보였으나, 참여한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무관중에 따라 자녀들의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볼더링 경기는 높이 3m의 암벽을 로프 없이 8~12개 내외의 정해진 홀드를 잡고 목표 지점까지 등반하는 경기로, 통상 암벽등반대회의 경기종목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경기로 나뉜다.
암벽등반은 오직 자신의 의지와 집중력을 이용해 암벽과 중력을 거스르는 한계에 도전하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각광받는 운동 중의 하나다.
이에 앞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심판진 전원을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심판으로 구성했다.
또한 대회 당일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학부모 등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을 실시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749-54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