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관광지 연계로 관광객 ‘유혹’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경기 회복 도모
하동 진주 1박2일, 거제 통영 1박2일 상품 판매

  • 입력 2021.11.15 15:09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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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지역 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관광명소와 연계한, 경남 愛(애)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맞아, 도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 10월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 도 관광협회가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관광자원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장투어 시범 상품 개발에 합의함으로써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경남 愛(애) 전통시장 여행상품은 하동·진주 1박2일과 거제·통영 1박2일 경로로 투어비스 누리집에서 40% 할인돼 판매 중이다.

 투어비스 누리집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여행업협회(kata)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여행상품 공식판매 사이트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출시된 전통시장 관광상품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오는 2022년 1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와 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투어상품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와 분기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추진상황 점검, 우수사례 공유, 전통시장 관광자원 활성화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외 인지도와 경쟁력 있는 세계적 명품 관광시장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꼭 시장을 방문하라는 말이 있듯이 전통시장은 상당히 매력있는 관광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관광자원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육성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총 28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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