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청도자 온오프라인 통합판매관 운영

업체 78개소 도자기 현장 판매
도자산업 발전·매출 증대 전망

  • 입력 2021.11.16 18:31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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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김해시장과 관계자들이 16일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허성곤 김해시장과 관계자들이 16일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지역 도자산업 성장을 이끌 기반시설인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의 시범운영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판매관은 78개소 지역도자업체의 다양한 도자기를 현장에서 판매하며,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쇼핑몰도 현재 구축 중이다.

 온·오프라인 통합판매관 운영은 도자소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청년도예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 공동 연구, 브랜드파워 강화 등으로 지역도자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관에는 ▲판매장 외에도 ▲R&D연구시설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오 ▲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이 있으며 ‘김해시공예품대전’ 역대 수상작도 전시돼 있다.

 특히 ▲흙성분분석 X선형광분석기 ▲이동식 3D광학스캐너 등 도예가들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기 힘든 장비 17종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도자관련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 기념으로 김해 도예의 자랑인 명장 4인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는 ‘김해도예명장전’,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등 특별전시회를 개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000만원 상당의 도자기 작품을 지급하며, 5·10·15·2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 진례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증정하고, 판매관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스토리에 가입하면 도자기 기념품을 증정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김해를 전국 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온·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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