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탈박물관서 만나는 고성오광대에 깃든 조화

다양한 매체도 함께 전시 승인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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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오광대 공연 모습.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3일부터 오는 2022년 5월 29일까지 고성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다시, 고성 들녘에서 들려오는 탈과 춤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를 중심으로 경남 지역의 오광대 전반을 소개한다.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분포돼있는 경남 지역 오광대의 사회·문화적 흐름을 고찰하고 춤의 고을이라 불리는 고성의 춤사위와 그 안에 깃든 정신, 고성오광대 등장인물, 다섯 과장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과 그 속에 담긴 의미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이수자인 이도열 선생(전 탈박물관 명예관장)의 고성오광대 작품 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탈들은 2017년에 이도열 선생이 그의 아들 이창욱 작가와 함께 고성오광대 탈이 가진 개성을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기법으로 되살려낸 것들이다.

 또 2000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기록한 고성오광대 사진과 영상 자료, 2021년 춘천공연예술제 개막 초청공연 ‘이윤석 덧배기 춤’ 영상 등 다양한 매체도 함께 전시해 고성오광대 탈과 춤, 다섯 과장 이야기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에서 우리의 전통 예술과 고성오광대가 그동안 소중히 간직하고자 했던 조화와 협동의 정신을 살피고 이것들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4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전 연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한태웅기자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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