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지역 활기 부른다

마켓·도시재생사업현장 견학 연계 등으로 활성화 기대

  • 입력 2021.11.24 17:50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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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봉평 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원으로 조성한 데메마을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광장에서 24일 마을 문화예술 프로그램 로컬 플리마켓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수공예품 및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과 함께 어린이 체험코너 및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행사장 앞뒤로 방역부스를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보다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날 3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곳곳에서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한편 당산나무 복합 문화공간은 지난 2017년 선정된 현 정부의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통영 봉평 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인근에 있는 케이블카와 루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서 지역 먹거리와 관광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광장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단순한 마켓행사인줄 알고 왔는데, 여기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인지는 몰랐다”며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색 있는 명소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곳에서 올해 6월 24일과 이달 10일에도 각각 ‘오픈한 데메’ 행사와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시는 향후 마켓 및 마을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 도시재생사업 현장 견학 코스와도 연계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도시재생과 조수용 팀장은 “당산나무 복합 문화공간은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주변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며 “이웃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도시, 생태계와 문화를 품은 새로운 당산나무 문화공간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휴식공간이자 통영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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