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6150억원 규모의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5722억원, 특별회계 42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5649억원보다 501억원(8.9%)이 늘어나 본예산 규모 최초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이번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 군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 및 농가소득 증대 사업으로 ▲기본형공익직불금 174억원 ▲일자리 창출 52억원 ▲농업인수당 지원 47억원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 14억원 ▲마늘가격안정지원 12억원 등을 편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섰다.
또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연금 ▲장애인활동급여지원 ▲영아수당 지원 ▲첫만남이용권 ▲아동급식지원 예산 등 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산 시대 극복 및 아동복지 증진 정책을 담은 사회복지예산을 올해보다 4.4% 늘려 총 1435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민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재해예방 및 감염병대응체계 정비사업으로는 ▲교리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사업 ▲거남·수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시행비 ▲통학로주변 전선로지중화사업 등 총 9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군에서는 민선 7기 역점사업 및 주민숙원사업도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건립 45억원 ▲창녕반다비체육센터 건립 29억원 ▲영산생활문화센터 건립 11억원 ▲남지국민체육센터 건립 9억원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36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2억원 ▲달창저수지 수변관광 자원화사업 20억원 ▲창녕천지류하천생태하천복원사업 15억원 ▲노후정수장정비사업 27억원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 28억원 등이 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5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제290회 창녕군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