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에 총력

내년 2월 28일까지 집중 운영

  • 입력 2021.11.28 15:2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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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발굴 기간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겨울철 일감감소 및 계절형 실업으로 인한 고용변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주요 발굴대상자는 단전·단수·의료보험료 체납 등의 사유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된 위기가구와 겨울철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 가구, 1인 장년층 고독사 위험자, 겨울철 일자리감소로 도움이 필요한 일용·임시근로자, 기초수급 중지자 및 부적합자 등 사실상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집중 발굴기간 동안에는 창원시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과 민간 사회복지기관, 생활업종 종사자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슈퍼맨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기간 동안 발굴된 위기가구에게는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지원과 금융·채무·자금지원 연계 및 지역 내 민간자원을 발굴해 대상자에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 발굴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보이면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129 보건복지 상담센터로 적극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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