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남요가회 제1회 요가경연대회’ 성황

비대면 개최, 송민경·정혜인·정성우 등 수상 쾌거
경남 생활체육인 위상 제고·심리 안정의 장 마련

  • 입력 2021.11.28 17:41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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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이한석 산티요가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남요가경연대회’ 현장.
▲ 지난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이한석 산티요가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남요가경연대회’ 현장.

 ‘제1회 경남요가경연대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경남도요가회 주최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이한석 산티요가센터에서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요가는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수련 행위이며, 육체와 정신건강을 위한 수행으로 양식화된 자세에 심호흡 및 명상이 결합된 형태이다.

 요가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결합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영혼과 삼라만상의 기가 합을 이루는 것으로, 역사는 5000년 전으로 올라간다.

 요가는 노화를 주로 자기중독 또는 자의적 중독에 의해 야기되는 인위적인 상태로 간주, 신체 부위를 청결하고 유연한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세포의 변질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요가경연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쌓인 심신의 피로를 요가를 통해 치유하고 소통·화합하며 생활체육을 넘어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마음을 정화시키고, 심리적인 안정으로 육체에도 휴식을 주면서 경쟁하고 나누는 데에서 더 나아가 개인의 능력 배양과 미래 지향적 사고를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장년부에 출전한 박경순 선수는 “오십견이 와서 요가를 하게 됐고, 벌써 5년째다. 처음에는 요가를 하면서 너무 아프고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지만, 열심히 한 결과 날이 갈수록 몸에 변화가 생기면서 팔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지금은 정말 몸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정신적으로 안정도 되고 꼭 해야 될 운동인 것 같아 요가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은 “경남 생활체육인들의 위상 제고와 저변 확대는 물론, 몸과 마음, 정신건강도 함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전문부 고등부 여 1위 송민경 ▲전문부 청년부 여 1위 정혜인 ▲전문부 장년부 남 1위 정성우 ▲전문부 정년부 여 1위 박미순 ▲전문부 실버부 여 1위 김공숙 ▲일반부 초등부 여 1위 이수민 ▲일반부 중등부 여 1위 김연송 ▲일반부 고등부 여 1위 공한나 ▲알반부 청년부 여 1위 노하현 ▲일반부 장년부 여 1위 김영미 ▲일반부 실버부 여 1위 이강련이다.

 이한석 경남요가회장은 “그동안 모두가 힘든 생활에도 불구하고 잘 견뎌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아 비대면 대회라 유감이지만 희망의 내일을 위한 요가경연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남을 넘어 전국 요가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 정신으로 한 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요가경연대회는 참가자를 포함해 심사위원 및 진행요원 전원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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