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2000억원 규모 투자 협의

4차 산업 유치로 산업다각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입력 2021.11.30 11:52
  • 기자명 /이재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 직원들은 지난 29일 평택시 소재 오성연료전지㈜를 방문해 2000억원 상당 규모의 30MW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유치와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제공)
▲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 직원들은 지난 29일 평택시 소재 오성연료전지㈜를 방문해 2000억원 상당 규모의 30MW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유치와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연료전지, 데이터센터 등 4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산업의 다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 직원들은 지난 29일 평택시 소재 오성연료전지㈜를 방문해 2000억원 상당 규모의 30MW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유치와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오성연료전지㈜는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 발전사로 ‘거제형 신산업·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사업자이다.

 거제형 신산업·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둔덕면 하둔리 일원 부지 25만㎡에 총사업비 795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각종 행정규제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둔덕면의 균형발전을 위해 거제시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시책 사업이다.

 또한 연료전지 발전시설과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동물류센터, 스마트 양식장 및 스마트팜 등 연관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새로운 유형의 신에너지 테마사업으로 거제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경제기조를 아우르는 제4차산업을 융합한 신산업 기반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산업 다각화는 거제시의 큰 숙제 중 하나였다”며 “거제 경제의 쌍두마차인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다각적 지원과 함께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의 동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