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겨울철 축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이로 인한 한파와 대설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축산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재해예방·홍보·복구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유관기관(축협, 생산자단체)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면서 기상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기간 동안 재해대책 상황실에서는 창원소방서와 함께 축사 화재 대비 양돈농가 합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기상상황을 농가에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가축사양관리 ▲축사시설 관리 ▲화재 예방요령 등 분야별 세부 예방대책에 대한 집중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민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장치를 미리 점검하고, 축사 내 적절한 난방과 환기를 해 겨울철 축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당부한다”고 알렸다.
또한 “특히, 재해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