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두산중-하이창원, 블루수소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없는 청정 수소경제 대전환 시작”
청정 블루 액화수소 생산·관련 기술 국산화 추진
승인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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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오전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이사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청정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해 두산중공업, 하이창원과 손을 잡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청정 블루 액화수소 생산과 이에 관련된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이사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산업특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는 2020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환경개선(스마트산단) 펀드사업 주간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해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하이창원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에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이 열렸으며, 현재 각종 설비 제작과 플랜트 구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액화수소 생산은 기존 도시가스를 개질해 생산된 기체수소를 영하 250도의 극저온에서 액화(液化)해 단위 부피당 에너지밀도가 기체수소의 800배로 수소의 운반 및 공급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소가 대량으로 사용되는 창원에서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도시가스의 개질을 거쳐 기체수소를 생산할 때 상당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탄소중립 추세에 적절하지 않는 수소 생산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액화수소 생산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개선하기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 설치 기업인 두산중공업, 운영기관인 하이창원과 실무회의를 거쳐 이산화탄소 전량을 포집해 활용할 수 있는 블루 액화수소 생산 추진을 합의했고, 이를 위해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성무 시장은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궁극적인 수소도시를 위해 필수적인 액화수소의 필요성을 주목해 국내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제시된 청정수소 공급 체계 전환에 부응하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기 위해 블루 액화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 액화수소 생산이 이뤄지면 2020년 기준 창원시가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탄소 저감량의 4%수준인 연간 1.7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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