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 올라인 판로 개척 지원효과 ‘톡톡’

바이어 상담 435건·11억700만원 매출 창출 ‘견인’
유망전시회 단체관 지원사업·수출상담회 등 진행

  • 입력 2022.01.05 18:23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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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쇼 2021 시즌2’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부스 현장.
▲ ‘메가쇼 2021 시즌2’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부스 현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홍성옥)이 ‘2021년 기업맞춤형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건수 435건, 11억700만원의 매출 창출을 견인하는 등 기업 경영환경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된 팬데믹 속에서 해외 진출, 신규 고객사 발굴 및 판로 개척 애로 등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올라인(All-line)’ 전략으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유망전시회 단체관 지원사업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며 우리 기업들의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고자 노력해 왔다.

 한해 동안 시 관내 36개사의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상담을 지원해 지역의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진흥원 유망 전시회 단체관 참가 지원을 받은 ㈜착한떡, 가야양조장 등 18개사는 지난해 11월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메가쇼 2021 시즌 2’ 김해단체관을 통해 현장 판매만으로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거뒀고, 총 90여 건의 바이어상담으로 초도물량 1억3000만원의 계약을 성사했다.

 참가 기업은 전시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좋아요 수 6만개, 조회수 1만회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제품 특화전시회로 지원한 삼회산업㈜ 등 8개사는 바이어 상담건수 265건, 계약추진액 4억600만원을 달성, 미주지역 및 신남방기업들과도 계약을 현재 진행 중으로, 올해 수출액 증가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해 ▲최초로 중소기업 공공판로 개척사업을 시작, 지역기업의 B2G시장 공략을 지원했다.

 그 일환으로 참가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에서 커넥팅닷유나이티드 등 9개사가 해외 및 국내바이어 상담건수 80건, 상담액 32억4000만원, 계약추진액 4억4700만원의 성과를 냈다.

 또한 김정우 조달청장과 정진성 경남지방조달청장의 진흥원 단체관 참가기업 부스 방문으로 지자체 중 김해시 부스가 한층 더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전시회 프로그램 중 유명 해외바이어 및 국내 대기업과의 ▲비대면 화상 공공구매상담회도 열려 참가기업들이 전시회 동안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와 더불어 진흥원에서도 중소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상·하반기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비대면 수출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총 28개사를 진행, 건설기계, 산업용장갑, 어린이 안전제품, 냉면/탕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품해 총 상담금액 1200만7087달러(한화 142억700만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홍성옥 원장은 “진흥원의 다양한 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김해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신규판로 확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해 온라인 비대면 사업과 기존 오프라인 사업을 적절히 수행해 국면 전환에 신속히 대응했고, 그 결과 한해 동안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흥원은 관내 기업들이 자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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