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12일 두산중공업㈜ 협력업체 협의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최대 어려움인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연장을 약속했다.
두산중공업㈜ 사내협력사의 경우 별도의 공장등록이 불가능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대출한도 배정이 어려웠으나, 지난 2019년부터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또한 사내협력사에 대한 융자지원을 연장해 자금 융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사업 경영과 시설 투자에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협약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2.0%p를 2년간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최대 3억원이며, 시설자금의 경우 5억원이다.
중복 지원을 받더라도 업체당 총 한도액 5억원을 넘을 수 없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 원자력산업 관련 기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