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차황면 실매마을 주민들이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차황면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실매마을의 한 주택 아궁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웃집 등 주택 2가구와 창고 4동이 소실되고 가정용 정미기 등 생활물품이 소실됐다.
유재웅 실매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는 한편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위로금 200만원을 모아 2가구에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도움을 받게 된 주민은 “눈앞이 막막했는데 내밀어 주신 따뜻한 손길 덕에 큰 용기를 얻었다. 사랑을 나눠 주신 이웃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