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해 5월 개소한 ‘어르신 배움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공간 및 학습 공간 등으로 적극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배움터는 약 21평 규모의 포근한 공간으로, 남해읍 화전로59번길 23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머그디아·스마트폰 교육, 닥종이공예 등 8종류의 프로그램이 운영된 바 있다.
군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나 운영되지 않는 기간 및 프로그램이 비워져 있는 시간에는 60세 이상 군민들이 무료로 대관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어르신 배움터를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에게 휴식터로 제공할 계획이며, 소규모의 친목 모임을 원할 경우 소통과 친목 도모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 배움터를 이용하려면 남해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860-3834)으로 사전 대관 요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인 남해군 어르신들의 쉼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카페형 어르신 배움터가 널리 알려져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