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부장 협의회 개최

총 35개교 취업부장 참가, 특강·모둠별 토의 진행
취업 활성화 논의…안전 현장실습·취업 지원 앞장

  • 입력 2022.01.16 16:0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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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소노캄 거제에서 진행된 ‘경남 직업계고 취업부장 협의회’ 현장.
▲ 지난 14일 소노캄 거제에서 진행된 ‘경남 직업계고 취업부장 협의회’ 현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14일 소노캄 거제에서 도내 35개 직업계고 취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부장 협의회’를 열어 올해 다양한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과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며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기업체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 특강, 오후에는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관 제도에 대한 모둠별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멘스㈜ 인더스트리 송종명 부장과 지난해 이 회사에 취업한 창원기계공업고 이준영 학생이 특강자로 나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발표했다.

 송종명 부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로 인해 채용인력의 유형과 채용수요가 달라지고 있어 기업 맞춤형 연계교육이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취업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둠별 토론시간에는 현장실습 안전 확보, 현장실습생 권익 보호, 전담노무사제도 활성화, 취업지원관 역량강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제안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정부 부처에 건의하거나 경남교육청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남교육청은 현장실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 채용설명회를 7차례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개 기관, 8개 기업과 업무협약, 취업지원 포럼, 취업지원 협의회 및 유관기관 방문 협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업계고 취업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현장 실습생의 권익 침해나 부당노동행위 방지, 안전한 현장실습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우수한 고졸 일자리에 역량 있는 학생들이 연계돼 오래도록 지역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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