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등번호 공개…떠난 나성범 ‘47번’ 비운다

2022시즌 새 주장 노진혁 선임
박건우·손아섭 기존 번호 사용
승인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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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노진혁.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난 나성범의 등번호 47번을 2022시즌 동안 비워두기로 했다.

 NC는 지난 14일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2시즌 NC에서 47번을 사용하는 선수는 없다. 47번은 나성범이 사용하던 등번호다.

 2012년 NC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간판스타로 활약한 나성범은 2021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KIA와 6년 최대 1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뛴 나성범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의미를 담아 2022시즌 47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을 떠나보낸 NC는 FA 시장에 나온 대어급 외야수 박건우, 손아섭을 영입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박건우와 6년 최대 100억원, 손아섭과는 4년 최대 6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산 베어스 시절 37번을 썼던 박건우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31번을 달던 손아섭은 새 소속팀에서도 같은 등번호를 사용한다.

 당초 37번과 31번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한 천재환이 달고 싶어 했지만, 자발적으로 양보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NC로 이적한 심창민은 20번을 등번호로 골랐다.

 2021시즌 삼성에서 18번을 달았던 그는 “새로운 팀 NC에서 올해 20홀드를 목표로 생각해 등번호를 20번으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완 영건 송명기는 등번호를 62번에서 11번으로 변경했다.

 그는 “11번은 야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아하는 번호다. 학창 시절 가장 잘할 때 11번을 달았다”면서 “프로에 입단하면 꼭 11번을 달고 마운드에 서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NC는 2022시즌 주장으로는 노진혁을 선임했다.

 지난해 말 이동욱 NC 감독이 노진혁에게 2022시즌 주장 선임의사를 전했고, 노진혁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NC는 “노진혁은 창단 때부터 함께 시작해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선수다. 평소 그라운드에서 동료 선수들을 이끌고, 팀원들의 실수도 부드럽게 격려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노진혁은 “주장을 도와 후배들을 챙기던 때와 다르게 정식으로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크게 달라질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동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새로운 동료들이 와서 기대가 된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예원기자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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