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예술촌 10주년, 토크콘서트 개최

창동예술촌 발전 방향 등 논의

  • 입력 2022.04.07 15:27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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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배민)와 (사)창동예술촌(대표 라상호)은 창원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과 창동예술촌의 협업을 위해 창동예술촌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도시, 창동예술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창원시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진행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창동예술촌 10주년을 맞아 준비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소개와 창동예술촌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지역문화, 문화예술공간 조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 및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들과의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배민 센터장, (사)창동예술촌 라상호 대표, 마산대학교 황무현 교수, ㈜메이크앤무브 박동수 대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모형오 팀장이 패널로 참가했고 창동예술촌 신규 입주 작가 등 예술인 50여 명이 함께했다.

 황무현 마산대학교 교수는 “104만 창원 시민이 문화 주체로 서고 마을마다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문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을 목표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 주체와의 협력 방안 모색해야 한다”며 “창동예술촌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동수 ㈜메이크앤무브 대표는 서울 문래동, 일본의 하기소와 자립경제를 구축한 ‘야네단 마을’, 독일의 우파파브릭 등 예술활동이 도시의 공간을 변화시켜 나간 사례를 설명하며 향후 창동예술촌의 발전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모형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팀장은 “‘시민, 예술가, 도시를 기쁘게 하는 창동예술촌’이라는 주제로 창동예술촌과 문화도시 창원이 어떻게 만날 것인가에 대한 해답과 다양한 사업 구조화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삶이 예술이 되고 작가의 예술이 도시의 삶이 되도록 하는 창동예술촌의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창원 예비문화도시 사업과 창동예술촌의 협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창동예술촌의 창작공간 조성 등에 대한 입주작가들의 건의 사항 등이 토론됐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작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 작가들의 열정이 창원시 문화도시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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